북유럽 교육 협력 통한 창의성.... 2016-10-28 13:35:26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박종훈 교육감을 포함한 방문단 일행은 25일 스웨덴 마일스요스코란 초중학교와 시크라스콜라 초등학교를 견학했다.

   

 낙가교육청 산하의 이 학교 방문은 북유럽의 선진화된 수업과 평가 사례, 창의인성 교육을 경남교육 정책과 융합할 수 있는 가능성을 탐색하기 위한 것이다.

   

스웨덴은 교육정책의 기본에 기업가정신(Enterpreneurship)을 두고 창의성, 호기심, 자존감 등 미래지향적 역량을 강조하며 학생들간의 협력에 의한 문제 해결력 함양에 주력하고 있다.

   

두 학교는 성공적인 미래교육을 위해 협력적 학습, 멘토-멘티 관계 형성, 사고력 향상, ICT활용 등을 수업과 평가활동에서 다양하게 활용하고 있었다. 특히 학생들 간의 협력적 관계 조성을 수업과 평가에서 강조하고 있다.

   

또 실제 수업을 참관하며 학습 과정이나 평가 장면에서 경쟁보다는 그룹단위의 협력적 과정을 강조함으로써 결과보다는 과정을 더 중시하는 교육문화를 확인할 수 있었다.

이러한 경향은 경남교육청에서 최우선 교육정책으로 추진하고 있는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수시평가가 세계적 추세에 부합하고 있다는 점을 확인할 수 있는 소중한 기회가 됐다.

   

경남교육청은 교육과정, 수업, 평가가 단절되지 않고 연계돼 운영될 수 있도록 교육과정-수업-평가 일체화를 실시하고 있다.

   

교사의 자율적 전문성에 의한 교육과정 재구성, 학생의 참여와 협력을 보장하는 배움중심수업, 학생의 성장과 발달을 위한 과정중심수시평가를 실시하고 있다.

   

스웨덴 시크라스콜라초등학교 아사 포테리우스 교장은 주입식 교육에서 벗어나 학생 역량 중심이 우선 되어야 하고 평가에서도 결과보다는 과정중심의 평가방식을 최우선 정책으로 삼고 있다면서 이를 위해서는 교사의 전문성이 선결돼야 하며 스웨덴에서는 교사 역량강화를 위해 교사간 학습공동체 문화을 조성하고 있다고 말했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도 우리 경남교육청이 지향하는 정책에 믿음을 갖게 됐다. 배움중심수업과 과정중심수시평가에 대한 확신을 가지고 수업혁신을 이룸으로써 서로 협력하는 가운데 배움의 즐거움을 느끼도록 하는 노력이 필요하다고 강조했다.




동아교육신문 / 오 상진 기자 /donga35ost@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