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동아교육신문 / 한 정석 기자 】 경남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3~8일 진주기계공고, 경남관광고에서 특성화고 전문교과교사 660명을 대상으로 연수를 진행한다.
이번 연수는 올해부터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에 적용되고 있는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직업교육과정에 대한 실무 연수다.
NCS(국가직무능력표준)기반 직업교육과정이란 국가와 산업계가 주도해 개발·인증한 NCS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교육과정에 반영한 것으로 산업체에서 요구하는 지식, 기술, 태도를 교육해 현장직무 수행능력을 갖춘 ‘할 줄 아는 인재 양성’을 위한 교육과정이다.
정부는 학벌과 스펙이 아닌 능력중심사회 구현을 위해 NCS기반의 산업별로 필요한 기술·기능 인력 양성으로 사교육비, 대학 등록금 등 가계 교육비 부담을 완화하고 불필요한 사회적 비용 감소와 조기입직으로 인한 핵심 생산인구 증가로 국가경쟁력 향상에 기여를 목표로 하고 있다.
2015학년도 연수가 주로 NCS기반 교육과정 적용을 위한 전문교과교원들의 이해에 초점을 두었다면 올해 연수는 NCS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편성 실무, NCS 기반 실무 과목 및 학습모듈 수업 적용 우수사례 발표 등을 통해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 전문교과교사 전체가 학생들을 위한 NCS기반 수업혁신, NCS기반 배움 중심 수업역량강화 및 NCS기반 교육과정 적용을 확대할 수 있는 기반을 마련하는 내용으로 진행된다.
NCS기반 교육과정은 2016학년도인 올해 특성화 및 마이스터고등학교 2~3학년 전공과목에 적용을 시작으로 2017학년도에 확대 적용하고 2018학년도에는 전면 적용하게 된다.
경상남도교육청은 NCS기반 직업 교육과정의 학교 현장 조기 정착 및 확산 도입을 위해 방학을 이용하여 핵심요원 연수를 매년 80명 이상 실시하고 있으며 전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를 대상으로 NCS기반 교육과정 컨설팅을 3차례에 거쳐 실시했다.
또 NCS기반 교육과정의 빠른 정착을 위해 NCS 수업혁신추진단을 지정·운영하고 34개 모든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에 NCS 수업연구회, 수업 혁신팀, 직업기초 연구회를 운영하고 있다.
경남교육청 유창영 과학직업과장은 “이번 연수가 NCS기반 교육과정에 대한 특성화고와 마이스터고 전문교과교사들의 현장 적용능력 확대와 NCS기반 수업 혁신과 실무과목 적용 능력을 높이는 계기가 될 것이다”면서 “NCS기반 교육과정 도입을 통해 산업계가 요구하는 우수기술인재 양성뿐 만 아니라 특성화고 및 마이스터고의 현장 실무 교육력을 한 단계 높일 것이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