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조 정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원명학교(교장 노한호)는 지난 10월 29일(토)부터 11월 11일(금)까지 2주 동안 베트남에 있는 화풍란학교(정신지체)와 럼동농학교(청각장애)에 재직하고 있는 교감 2명과 베트남 특수교육지원센터 직원 2명 및 통역관 1명을 초청하여 연수를 실시했다.
연수기간 동안 대전맹학교, 대전성세재활학교, 대전교육정보원을 견학하며 대전의 특수교육의 모습을 살펴보았고, 대전원명학교 유치원부터 전공과까지 각 과정의 운영방법을 살피고 교과별 수업 참관과 수업 참여를 통하여 개별화 수업 및 학교급별 학습지도 방법을 습득하기도 하였다. 또한 교내의 특색 있는 동아리활동 및 자료제작 등의 활동에 참여하여 전문성이 신장될 수 있도록 하였다.
수료식에서 베트남 화풍란 교감은 이번 연수 기간 동안 열심히 하시는 선생님들의 모습을 보고 많은 것을 배우고 느꼈으며, 베트남에 돌아가서 특수교육을 위해 열심히 일해야겠다고 소감을 전하며, 대전원명학교에서의 소중한 시간들을 떠올리며 눈물짓고 선생님들과의 뜨거운 포옹으로 베트남에서 다시 만날 것을 기약하였다.
한편, 대전원명학교 관계자는 “글로벌 시대에 부응하며 시작한 대전원명학교의 작은 배려와 나눔의 실천이 베트남 특수교육의 발전에 발판이 되어 앞으로 도약하리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