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자운중학교(교장 진승식) ‘J.O.J’팀(권지은 외 13명)은 지난 11월 21일(월) 경기도 일산KINTEX 제2전시관에서 법무부 주최로 개최된 제11회 청소년 모의재판 경연대회 본선에서 중등부 형사 부문에서 대상(법무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올해로 11회째를 맞은 이 번 대회는 청소년 대상 법률경연대회 가운데 최고로 평가받으며, 전국 중?고등학교에서 고등부 형사 208팀, 고등부 민사 78팀, 중등부 103팀으로 총 389개 팀이 참가했다. 특히 이 번 수상은 중등부 형사부문이 올해 처음으로 개최되었다는 점에서 남다른 의미를 지닌다.
대전자운중학교 1~3학년 학생들로 구성된 ‘J.O.J’팀은 전래동화 ‘콩쥐팥쥐’를 현대적으로 재해석하여 만든 ‘재판장님! 저의 두꺼비가 되어주세요.’를 주제로 모의재판을 실연하였다. 최근 아동 학대 문제가 사회적으로 큰 이슈를 불러 모았다는 점에서 많은 청중들로부터 큰 관심을 불러 모았다.
지난 8월 대전?세종?충청권 권역별 대회에서 최우수상을 수상한 대전자운중학교 ‘J.O.J’팀은 권역별 대회를 통해 얻은 경험을 토대로 3개월 간 법조항 분석 및 판례 조사했으며, 실제 대전지방법원에 찾아가 ‘법관과의 대화’를 통해 법에 대한 견문을 넓히고, 이를 통해 얻은 자신감을 바탕으로 값진 결과를 이루어 내었다.
한편, 대전자운중학교 2학년 주아영 학생은 “모의재판 경연대회를 준비하는 과정이 힘들었지만, 이를 통해 법과 가까워지고 다른 사람을 보다 배려하게 되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