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박종훈 교육감)은 최근 교육부 주최로 열린 ‘제8회 다문화 인식개선을 위한 우수사례 공모전’ 2개 영역에서 최우수 입상, 2개영역에서 장려로 입상했다.
이번 공모전은 다문화 인식개선(UCC·포스터)과 다문화 실천사례(교육자료· 교육수기)로 나뉘어 열렸다. 경남은 UCC 부문에서 유목초등학교 ‘한올한올 합창단’ 활동을 담은 내용이 최우수상을 차지했다. 유목초등학교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로 발런티어 후원을 받아 경남대학교 문화컨텐츠학과 대학생들이 재능기부하고 창신대 음악과 학생들의 재능기부로 한올한올 합창단을 꾸려 운영하고 있으며 이 합창단에는 다문화 학생뿐만 아니라 일반학생도 활동하고 있다.
또 다문화 실천사례인 교육수기 부문에서 ‘마음과 마음을 잇는 연결고리로 하나 되는 우리’라는 내용으로 경남혜림학교 박현미 교사가 최우수상, 산외초등학교 김혜영 교사가 ‘베트남에 외갓집을 둔 아이들의 생활’ 이 장려상을 각각 수상했다. 교육자료부문에서는 김해내동초등학교 김현진 선생님의 ‘함께 크는 지구인’이 장려상을 수상했다. 올 대회는 ‘다름을 인정하는 교육! 달라서 더 즐거운 학교’라는 주제로 전국 17개 시·도 교육청 지역심사를 통과한 작품이 출품돼 49편이 입상했다.
한편,경남교육청 관계자는 “그동안 다문화 정책학교 운영과 다문화 체험활동 지원 등 각종 다문화 정책을 꾸준히 지원해왔고 그런 노력들이 결실을 맺어 기쁘다”며 “우리교육청 다문화 교육의 우수성과가 타 다문화 유관기관에 공유되는 등 경남 다문화교육 정책의 위상을 높였고 경남 다문화 교육의 활성화 노력에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