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수영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문의초등학교 도원분교가 충북 유일의 아토피 치료학교 역할을 계속한다.
충청북도교육청은 올해도 문의초도원분교장을 아토피 치료 학교로 지정했다.문의초도원분교는 학생들의 아토피 치료를 위한 다양한 아토케어 프로그램을 운영하며 아토피 뿐만 아니라 천식, 알러지성비염 등 환경성 질환 완화와 치료에도 힘쓸 예정이다.
이를 위해 학교는 학생들에게 주1~3회 정도 스파실에서 스파를 해주고 각종 보습제로 마무리 해준다. 또한 학생들은 천연비누, 친환경 로션 등 아토피 케어 제품도 제작해본다. 친환경 급식과 알레르기 유발 식품 표시제도 운영한다.
생태체험학습과 유기농 텃밭가꾸기 등 아토피 치료를 위한 특색있는 교육과정도 운영할 예정이다.도원분교는 한때 학생수 21명으로 폐교의 위기도 겪었지만 2010년도에 처음 아토피 치료학교로 지정되면서 현재는 학생이 67명까지 늘어났다.
한편, 도교육청 관계자는 “환경성 질환 관리로 학생들이 친환경적 삶에 대한 중요성을 인식하게 되고 학교를 통해 자기 건강관리 능력을 체득하게 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