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진환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봉명고등학교(교장 박영철)에서는 2017학년도를 새롭게 준비하며 “토의로 시작하는 봉명고등학교”라는 주제로 학교 내에서 전교사가 참여하는 연수를 27일~28일 이틀간 진행했다.
‘일반계고등학교도 변화가 시작되었다’는 인식에서 시작하여, 담당업무 뿐만 아니라 수업에서도 협력과 소통을 만들어가자는 선생님들의 공감대가 이번 연수를 기획하게 된 계기였다. 연수는 27일 전체 교원 대상 연수, 교과별 연수, 그리고 28일 대입 준비 연수 등으로 나누어서 진행됐다.
전체 교사 대상 연수에서는 봉명고 조옥선 수석교사가 퍼실리테이터가 되어서 ‘수업에서 적용 가능한 긍정 인터뷰’, ‘집중대화기법’, ‘갤러리 워크’ 등의 기법을 안내하였다.연수를 통해 선생님들은 사랑, 기다림, 전문성, 소통 등 교사에게 꼭 필요한 자질을 브레인스토밍하고 이를 실천하기 위한 방안을 찾아가는 시간을 가졌다.
교과별 연수는 국어과, 수학과, 사회과, 과학과, 외국어과, 예체능 및 교양교과 등 6개 분과로 나뉘어 ‘국어 교육의 동향과 국어과 수업 개선 방향’, ‘지오지브라의 수업 적용’, ‘고등학생을 위한 거꾸로 교실’, ‘고급 사고력과 쟁점 수업’, ‘융합교육과 배움 중심 수업’, ‘회복적 생활 교육의 실제’ 등을 주제로 연수가 이루어졌다.
28일 대입 준비 연수에서는 ‘2018학년도 대입제도 바로보기’, ‘자기소개서 보는 법과 학생 상담하기’, ‘생활기록부 잘 쓰기와 이를 활용한 학생 상담 기법’ 등의 주제로 진행된다.
한편, 연수에 참석한 봉명고의 한 교사는 “충북교육과 학생의 미래는 선생님으로부터 나온다는 생각에서 시작된 이번 연수를 계기로, 봉명고등학교 뿐만 아니라 일반계고등학교 전체에서 작지만 큰 변화가 일어나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