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6일 경남교육연구정보원에서 중국어 원어민보조교사(CPIK 교사) 및 협력교사 30명을 대상으로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중국어 원어민보조교사 지원사업(CPIK, Chinese Program In Korea)은 한ㆍ중 교역액 증가 등 실용적 중요성에 따라 2011년 한ㆍ중 교육장관의 회담을 계기로 양국 간 교사교류 합의서를 체결함으로써 시작됐다.
이에 따라 2012년부터 올해까지 1308명의 CPIK교사가 초청됐고 상호주의 원칙에 근거해 96명의 한국교사가 중국에 파견됐으며 경남에는 초ㆍ중ㆍ고에 총 13명의 CPIK교사가 배치돼 정규수업 보조 및 방과후수업을 담당하고 있다.
원어민교사와 협력교사의 팀티칭 수업 능력향상 및 상호관계 증진을 목적으로 실시된 이번 연수는 「효과적인 협력수업의 이론과 실제」라는 주제로 총 6시간의 강의를 진행했는데 특히 실제 교실수업에 바로 적용할 수 있는 중국어 팀티칭 모형을 제시해 큰 호응을 받았다.
한편,경남교육청 이국식 학교혁신과장은“중국어는 국내 중국어 학습수요가 꾸준한 증가추세에 있어서 사교육 수요가 높은 과목이며, CPIK교사 역량강화는 학생들의 외국어학습 능력 신장으로 이어져 결국 공교육 내실화의 계기가 될 것 ”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