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청주중앙여고(교장 윤현재)는 희망자를 대상으로 13일 오후 7시에 학교 도서관에서 ‘자세히 보아야 예쁘다, 오래보아야 사랑스럽다, 너도 그렇다’라는 ‘풀꽃’ 시로 널리 알려진 ‘나태주’ 시인의 강연회를 열었다.
이번 강연은 학업에 지친 학생들이 시를 통해 마음의 위로를 얻고 풍부한 감성을 일깨울 수 있도록 마련됐으며 ‘풀꽃 시인의 시 사랑 이야기’라는 주제로 진행됐다.학교는 강연회를 열기에 앞서 강연 효과를 높이기 위해 여러 가지 사전활동을 진행했다.
학생들은 나태주 시인의 시를 읽고 감상평 작성, 모방시 쓰기, 부채 만들기 등을 해보며 시인의 시세계에 대한 이해의 폭을 넓힐 수 있었다. 청주중앙여고 윤현재 교장은 “일회성이 아닌 지속적인 독서문화 활동으로 즐거운 독서문화를 정착시키기 위해 노력하겠다”고 소감을 밝혔다.
청주중앙여고는 학생들이 인문학적 소양을 기르고 창의성을 함양할 수 있도록 다양한 독서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하루에 20분간 책을 읽고 느낀점을 3분간 독서 기록장에 기록하는 ‘1,2,3 인문소양 독서운동’을 진행하고 있다.
한편, KWL독서전(K-Know. W-Want to know. L-Learned)을 활용하여 교과연계 도서읽기활동, 밤샘독서캠프, 독서 골든벨, 책표지 만들기, 책 뒷이야기 이어쓰기 등의 책 프로젝트를 실시하고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