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운영상의 개선ㆍ보완점에 대한 전문가 조언 및 현장 의견 청취를 통한 정책학교의 안정적인 운영 지원을 위해 6월 ~ 7월중에「찾아가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컨설팅」을 실시한다.
경북교육청에서 운영하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는 총 28개교로 다문화학생들의 자존감 향상 및 맞춤형 교육 지원은 물론, 다문화학생과 일반학생을 대상으로 다문화 감수성 증진 교육을 실시하고 있으며, 4가지 형태로 추진하고 있다.
첫째, 다문화 유아에게 언어 및 기초학습 등 맞춤형 교육을 지원하고 다문화 이해교육을 시행하기 위한 모델을 개발하는 ‘다문화 유치원’, 이다.
두번째는 중도입국학생 및 외국인학생에 대한 한국어ㆍ한국문화 집중 교육을 통해 공교육 진입 및 적응을 지원하는 ‘다문화 예비학교’가 있다. 셋째는 다문화학생에 대한 맞춤형 지원과 일반 학생 대상의 다문화 이해교육을 통해 실질적 사회 통합의 기반 조성을 위한 ‘다문화 중점학교’,있다.
네번째는 다문화교육 활성화를 위한 현장 지원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우수 학교의 운영 모델과 교육자료 개발ㆍ확산에 중점을 둔 ‘다문화 연구학교’가 운영되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최근 몇 년간 다문화학생이 꾸준히 증가하고 있는 추세를 반영하여 다문화학생 지원 및 다문화 이해교육, 교사 역량 강화는 물론 ‘학교’가 중심이 되어 다문화 친화적 교육 지원 체제 구축을 확대하고 있다.
교육부 지원을 통해 실시하는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컨설팅」은 대학 교수 및 다문화교육 관련 연구원, 현장 교사들로 구성된 전문가를 컨설턴트로 위촉하여 언어교육 프로그램, 한국어 교육과정 운영, 다문화학생의 개별화 지도방안, 다문화 이해교육을 위한 교육과정 구성, 다문화학생 진로지도 방안 등 다문화 교육의 다방면에 걸쳐 컨설팅이 이루어진다.
한편, 경상북도교육청 권순길 초등과장은 “이번 찾아가는 다문화교육 정책학교 컨설팅을 통해 현장 교사들의 의견을 수렴하고, 전문가들의 조언을 더하여 경북 다문화교육의 수준을 높일 것으로 기대한다.”면서 “다문화 사회에 선제적으로 대응하기 위해서는 학교가 앞장서야 한다. 따라서 경북교육청은 향후 다문화교육 전문지원단을 구성하여, 일선 학교의 다문화교육 지원을 확대하는 등 다문화교육을 위해 꾸준히 힘쓸 것”이라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