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지난 6월 16일부터 17일까지 구미 금오산호텔에서 지역교육지원청에서 추천한 도내 초, 중, 고등학교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41명을 대상으로 제3기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 역량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회에서 강사로 나선 유네스코아태교육원 이양숙 교육팀장이 ‘세계시민교육의 추세와 발전방향’라는 주제로 강의하였고, 다문화 교육에 관심을 가지고 다큐멘터리를 제작한 오정훈 감독이 ‘다문화시대 차이와 공존의 미디어’라는 주제로 앵글로 본 다문화 사회에 대하여 발표하였다. 인권교육에 대하여 경주대 이지희 교수가 ‘인권친화교육, 인권아 놀자!’라는 주제로 재미있고 쉽게 다가갈 수 있는 인권교육을 강의해 연수자들의 큰 박수갈채를 받았다.
세계시민교육 실천 우수 사례로 선산초 류은실 선생님이 ‘빗물로 모두가 행복한 지구 만들기’라는 제목으로 학급에서 빗물을 활용 프로젝트 학습 사례를 발표하였고, 김천여고 정영남 선생님이 동아리활동 사례를 발표하였다.
또한 저녁 시간에는 연수생들이 분임 활동으로 세계시민교육을 위한 수업지도안을 직접 작성해보고 발표하여 다양한 수업 사례를 공유하는 시간을 가졌다.
도교육청 정책과 마숙자 과장은 “세계시민교육은 글로벌 시대에 살아갈 우리 학생들이 필요한 덕목과 태도를 포함하고 있으므로, 학교 현장에서 세계시민교육이 확산될 수 있도록 선도교사들이 큰 역할을 해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세계시민교육 선도교사는 ‘세계시민교육 교사연구회’를 조직하여 활동하고, 올해 11월에는 활동사례집을 발간하여 일반화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