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 남희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충청북도유아교육진흥원(원장 이명희, 이하 진흥원)은 5일 원내 로비에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청렴나무 가꾸기’ 행사를 열었다.
이번 행사는 작은 나무 하나하나가 모여 숲을 이루듯이 청렴나무를 잘 키워 청렴한 공직사회가 될 수 있도록 모두가 동참하자는 의미로 추진됐다. 직원들은 청렴실천 약속 또는 청렴메세지 등을 적어 청렴나무에 걸며 ‘청렴’에 대해 생각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행사에 참여한 한 직원은 “청렴나무에 나만의 청렴메세지를 적어 달면서 청렴의지를 다시 다졌다“고 말했다. 이날 행사에서 진흥원 허정남 과장과 권미경 과장은 원에서 자체 선정한 청렴도서 ‘퇴계-사람된 도리를 밝히는 삶을 살라’와 ‘님들이 생각한 말’을 각각 소개했다.
허정남 과장은 “퇴계 이황은 진리와 도의 정신을 하늘이 내려준 벼슬이라는 소명의식을 갖고 어떤 위치에서든 진리와 도를 행했다”란 구절에 감동을 받았다며 “우리가 배워야 하는 진정한 청렴리더십이 아닐까 생각한다”고 말했다.
권미경 과장은 “주로 하는 그 이야기가 내 인생이 된다. 비판적인 말이나 행동을 하지 마라. 압박감을 주는 분위기를 조성하지 말고 희망과 행복을 느끼도록 말하고 행동하라”란 구절이 좋았다며 “청렴한 직장은 다정한 말에서 시작한다고 본다.다정한 말로 청렴한 직장을 꽃 피우는 정원사가 되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진흥원 이명희 원장은 “직원들의 노력들이 모여서 ‘2017년 교육행정기관 평가 우수기관’으로 선정되는 결실을 맺었다”며 “투명한 공직분위기 조성과 신뢰받는 진흥원 이미지 제고를 통해 청렴한 공직분위기를 조성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