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교장 황대연)는 학생들의 사교육비를 줄이고, 다기능 자격증 취득을 돕기 위해 각종 기능사 자격증시험 대비한 방과후수업 89강좌를 개설했다고 밝혔다.
방과후학교 수업은 전문교과와 인문교과 관련 강좌가 모두 운영되고 있으며, 특히 전문교과는 각종 기능사 자격증 취득을 위한 필기시험 및 실기시험 대비 강좌와 NCS(국가직무능력표준)* 직업기초능력 향상을 위한 강좌 등이 있다.
국가직무능력표준은 산업현장에서 직무를 수행하기 위해 요구되는 지식, 기술, 태도 등의 내용을 국가가 체계화한 것이다. 또한, 적극적인 방과후 강좌 개설 등을 통해 지난 6월 실시한 산업수요 맞춤형 고등학교 및 특성화 고등학교 필기시험 면제자 검정시험에 384명이 응시해, 85%가 자격증을 취득했다.
충남기계공업고는 학생들의 소득분위를 고려해 가정형편이 어려운 학생들에게 ‘방과후 자유수강권’을 제공하고, 필기 및 실기 강좌를 개설해 학생들이 자신의 전공과 관련 있는 다기능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할 계획이다.
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CNC 선반과 3학년 학생은 “학교에 입학한 이후로 학원을 다니지 않고 정규수업과 방과후학교 수업에 충실했다”며 “선생님들의 좋은 수업 덕분에 현재 CNC 선반과 관련 자격증 외에 CNC 밀링, 기계설계, 산업설비, 금형에 관련된 자격증까지 총 5개를 취득할 수 있었다”고 말했다.
한편,충남기계공업고등학교 황대연 교장은 “최근 뉴스에 보도될 정도로 학부모들의 사교육비에 대한 부담이 커지고 있는 상황에서 학생들이 전공 외에도 다기능 자격증을 취득할 수 있도록 학교에서 방과후 강좌를 지속적으로 개설하고 지원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