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서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27일 경남교육종합복지관에서 탈북학생이 재학하고 있는 도내 76개 초·중·고 교원 100명을 대상으로 탈북학생 이해·지도역량 강화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연수는 ▲탈북학생의 이해 ▲탈북학생 지도 사례 ▲탈북학생 멘토링 운영 사례 ▲소통을 위한 상호 문화의 이해 ▲통일 이야기 Q&A 등으로 진행했다.
이번 연수는 탈북교육 내실화를 위해 실제 학교현장에서 탈북학생의 지도 경험이 풍부한 한겨레중학교 교감 신호래 강사와 서울 구로남초등학교 교사 김창기 강사가 탈북청소년의 이해와 실제 지도사례를 강의해 연수의 질을 높였다. 또한, 북한을 이탈해 대한민국 공교육에 성공적으로 적응한 김미경 통일상담사의 남북한 상호 문화이해에 대한 발표는 연수생으로부터 큰 호평을 받았다.
한편, 경남교육청 관계자는 “탈북이해 교육 연수를 이론 위주에서 현장에서 공감하고 소통하는 연수로 전환해 내실 있고 심도 있는 연수가 됐다.”면서, “담당 교원의 탈북교육 전문성 향상과 글로벌 다문화사회의 정착에 일익을 담당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