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북교육청은 8월 을지연습을 앞두고 전직원 설명회를 가졌다. 이건 비상계획관은 을지연습 설명회에 앞서 북한 핵 공격 대비 어떻게 대응을 해야 할 것인지 안동 신청사에 핵폭발 시 가상 예측도 및 피해를 설명하고 생존방법교육을 통하여 유사시 대비능력을 향상시키는 계기가 되었다.
매년 실시되는 을지연습이지만 이번 연습은 엄중한 안보현실을 반영한 더욱 알찬 기간이 될 것으로 보고 있다. 경북교육청은 이번 을지연습에 대비하여 철저한 준비를 하였는데, 그 내용을 들여다보면, 1일차 공무원은 비상소집 이후 전시상황에 공직자가 어디에서 무슨 역할을 해야 하는지 개선된 전시임무카드에 따라 그 행동을 하게 된다. 전시 신설된 부서로 전환 또는 전시 전환부서로 실제이동훈련 및 기관 소산 훈련이 알차게 진행된다.
2일차에는 을지 사태에 따른 부서별 조치사항을 검토하고 전시 학교체육을 어떻게 할 것인지 과제를 토의하며 북한의 핵 위협에 대한 대피훈련 등이 준비된다. 3일차에는 민방공 대피훈련과 학교시설 재배치 등 절차훈련이 시행되며 경상북도교육감 이영우는 연습장이 되어 안동 송현초등학교가 서부초등학교로 재배치되는 현장을 통해 계획과 시행을 검토하게 된다.
이번 을지연습 설명회를 통해볼 때 한반도 위기상황이 엄중한 이때 그 어느때 보다도 준비가 더 잘되어가고 있어 마음이 든든해진다. 이 계획대로 연습이 잘 되어 감으로서 유사시 대비능력이 가일층 향상될 것으로 관계자는 보고 있다.
한편, 아울러 기관장 및 과장 등 전 직원이 이번 연습기간을 위기대비능력을 향상시키는 장으로 생각하고 있어 그 분위기에 효과는 배가 될 것이라 믿어 의심치 않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