박종훈 교육감, 잠복 결핵 발생 초등학교 방문! 2017-08-16 03:22:38


 【 서 유동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 박종훈 교육감은 14일, 최근 잠복 결핵이 발생한 김해 한 초등학교에 방문해 학부모, 학교운영위원회 등 학교관계자, 도의원, 시의원, 교육청 관계자 30여 명과 간담회를 가졌다.

   

 이 학교에서는 최근 결핵 환자 1명이 발생한 바 있으며, 이에 따른 역학조사 결과 23명의 학생 잠복 결핵 감염자가 발견됐다. 학교와 교육청에서는 학부모의 걱정을 해소하고 학생들의 건강을 지키기 위해 방역 당국과의 협의를 거쳐 전교생을 대상으로 잠복 결핵 검사를 하고 있다.

   

해당 학교장은 그동안의 잠복 결핵 경과보고를 하면서 “교내·외 방역소독을 철저히 하고, 결핵에 대한 정확한 이해와 현 상황에 대한 불안감 해소를 위해 학부모비상대책위원회를 구성하는 등 소통창구를 마련해 적극적으로 대응하고 있다.”면서, “앞으로도 지속적인 관리로 학교 내 결핵 예방을 위해 최선을 다하겠고다.”고 밝혔다.


아울러 질의·응답 시간에 학부모 등 참석자들이 주로 질문한 잠복 결핵 검사 대상 학년만 가정통신문과 안내문 등을 보낸 것은 미흡하다는 지적에 대해 앞으로는 전 학년을 대상으로 모든 정보를 공유하겠다는 답변도 이어졌다.


경남도교육청에서는 이번 잠복 결핵 발생 보고를 받은 후 즉시 비상대책반을 꾸려 적극적으로 대응했으며 학생과 학부모의 걱정과 불안을 덜어주기 위해 최선의 노력을 다하고 있다.

 

경남의사회·방역 당국 관계자 등으로 구성한 감염병 예방 관리 협의체를 통해 학교 결핵 발생 감소를 위해 힘쓰고 있으며, 전 학교에 2주 이상 기침 시 결핵 검사를 받도록 안내하고, 30초 이상 올바른 손 씻기, 기침 예절 지도 등 감염병 예방에 가장 중요한 보건교육을 강화했다.  도교육청은 향후 결핵 교육자료 개발·보급과 교육 확대 등 감염병 대응역량 강화에 대한 노력을 지속할 예정이다.

   

  한편, 박종훈 교육감은 “이번 사태로 학부모의 놀란 가슴을 조금이라도 다독거리기 위해 방문했다.”면서, “지금 이후에 대응할 일을 적극적으로 조치해 소홀함이 없도록 할 것이며, 앞으로도 학생 안전과 건강권 지키기를 최우선 과제로 삼아 안심하고 다닐 수 있는 학교를 만드는데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 서 유동 기자 /donga70sud@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