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서는 8월 25일(금) 구미 경상북도교육연수원에서 담당장학사, 학습상담교사 및 학습코칭단 등 180여명을 대상으로 [2017 후반기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실무사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하였다.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2012년부터 시작된 학습부진 학생의 정서행동 지원 시스템으로, 학습코칭단이 직접 학교로 찾아가서 부진학생의 공부 상처를 치유하고 자아존중감 및 학습동기를 향상시켜 학교 현장의 학습부진 해소에 크기 기여해 왔다. 이러한 5년간의 사업성과를 통해, 그동안 한시적 운영 체제에서 벗어나 2017년부터는 상설 운영 체제로 전환하여 명실상부한 학습부진 요인별 맞춤형 다중지원 센터로 거듭나게 되었다.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경북의 지리적 여건에 가장 적합한 4개 거점형 센터 중심으로 운영되며, 도내 468교의 초등학교와 274교의 중학교에 있는 학습부진 학생 대상 부진 요인별 맞춤형 프로그램을 운영하고 있다.
전담 인력으로는 포항, 구미, 경산, 안동교육지원청 소속의 거점센터별 학습상담교사 8명과 학습코칭단 150여명이 2017년 상반기 동안 도내 초?중 부진학생 1,000여명을 맞춤형 지원하였다. 이번 연수는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 핵심 활동인 학습상담 및 학습코칭에 대한 효율적인 운영 방안을 공유하고, 분임토의 시간에는 학습코칭 과정에서 발생하는 구체적인 상황에 대한 심층적인 질의와 토의를 통해 사례별 학습코칭 방안을 탐색하는 소중한 시간이 되었다.
한편, 이날 연수에서 권순길 초등과장은 인사말을 통해 “현 정부에서 추진하는 [국가가 책임지는 교육과 보육 정책] 측면에서 볼 때, 경북학습종합클리닉센터는 가장 중요한 교육활동을 수행하는 곳이므로, 학습코칭을 통해 학습부진 학생이 공부 상처에서 벗어나 배움과 성장의 기쁨을 느낄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해 달라”고 당부하였다. 또 이날 연수에 참석했던 김영진 학습상담교사도 “주제 강의 및 분반 강의 내용이 학습코칭에 꼭 필요한 것이라 2학기 찾아가는 맞춤형 서비스 지원에 정말 많은 도움이 될 것 같다.”고 연수 소감을 전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