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김 서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대전평생학습관(관장 장흥근)은 9월 2일(토) 14:00, 국회의원회관 대회의실에서 국가평생교육진흥원에서 주최한 ‘2017 전국 성인문해교육 시화전’에서 중학과정 2학년 박기화(70세) 학습자가 ‘아버지 생각’이라는 작품으로 최우수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시상식은 생방송으로 다양한 행사와 함께 진행되었으며, 오는 9월 27일부터 9월 29일까지 국회의원회관 3층 로비에서 ‘문해, 첫시작을 열다’라는 주제로 수상작품을 전시하는 특별전시가 열릴 예정이다.  한편, 이번 시화전은 전국에서 총 10,387개의 작품이 출품됐으며, 그 중 20개 작품을 선정해 최우수상(부총리 겸 교육부장관상) 및 특별상을 시상했다. 

박기화 학습자의 작품은 가난 때문에 학교에 가지 못해 아버지를 원망하고 학교 가는 학생들을 부러워했던 옛날을 떠올리며, 중학교를 시작한 지금 아버지 생각이 간절하다는 내용을 담고 있다.

 한편, 대전평생학습관 장흥근 관장은 ”지난해 장려상을 수상해 아쉬움이 있었으나, 이번 큰 상을 수상해 기쁨을 감출 수 없다“며 ”대전교육에 영예를 안겨주신 박기화 학습자와 모든 학습자들에게 다시 한번 경의를 표하며 학습활동에 부족함이 없도록 최대한 관심과 지원을 아끼지 않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