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교육청, 충남대학교와 생애주기별 인문교육 체계화 초석 다져 2017-09-07 09:58:38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9월 6일(수) 11:30, 시교육청 대회의실에서 충남대학교 대학인문역량강화사업단(단장 홍성심, 이하 CORE 사업단)과 대전 지역 인문역량 강화를 위한 업무협약을 체결했다고 밝혔다.

이번 업무협약은 충남대학교(총장 오덕성)가 ‘대학인문역량강화 한국연구재단 공모 사업’에 지난해에 선정됨에 따라, 대전 지역의 학생과 학부모들에게 좀 더 쉽게 인문학과 친해질 수 있는 기회를 다각적으로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업무협약의 주요 내용은 ▲인문학과 인문기반 융?복합 관련 강의 지원 및 교육시설의 공동 활용 ▲ 국가 교육 근로장학생(방학 중 집중 근로프로그램) 등을 통한 인적 교류 활성화 ▲학술자료, 출판물 및 정보의 상호교환을 추진하기로 했으며, 이외에도 양 기관이 필요하다고 인정하는 분야에 대해서 교류 협력을 확대해 나가도록 했다.

 한편, 이번 협약식에서 설동호 대전시교육감은 인간의 존엄과 사회의 안정성 확보를 위해 인간에 대한 성찰과 삶의 지혜 함양을 본질로 하는 인문정신문화의 진흥이 필요하며, 4차 산업혁명을 대비해 인문학적 사고력, 통찰력, 문제해결능력 등 인문소양을 갖춘 창의인재양성을 목표로 하는 교육계에서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또한, 홍성심 단장 역시 대전시민의 삶의 질 개선을 위해서는 인문학의 대중화가 필요함을 역설하며 인문학의 중요성에 대한 공감대를 나누는 시간을 가졌다.

  대전교육청 김상규 교육국장은 “CORE 사업단과의 협약으로 인문교육이 초?중등교육과 대학교육에서 단절되지 않고 지속적이고 일관성 있는 교육정책을 펼칠 수 있게 되었다”며 “이에 따라 대전이 초등학생부터 일반 시민까지 인문소양을 갖춘 창의적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인문교육의 체계화를 이루어 인문 중심 도시로 도약할 것으로 기대된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한정석 기자/namh7017@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