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서유동 기자/동아교육신문】 인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에서는 관내 일반고등학교 학생들을 대상으로 교과융합형 창의적 체험활동 프로그램인 「2017 STEAM English」 가 진행 중이다. 지난 5월부터 9월 14일까지 총 27개교(41개 동아리 694명)의 학생들이 참여하고 있다.

 본 프로그램은 융합인재교육(STEAM: Science, Technology, Engineering, Arts, Mathematics) 기반의 영어교육 콘텐츠와 체험 수업 제공으로 영어발표 능력 및 글로벌 핵심 역량 함양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원어민 교사들이 진행하는 3가지 주제별 맞춤형 영어발표 프로그램(영어 연극, 영어 발표 및 말하기, 생활 아이디어) 중에서 각 학교 동아리의 특성에 맞는 주제를 선택하여 참가하였는데, 9월에 진행 중인 ‘생활 아이디어(Life Hacks)’ 프로그램에서는 생활을 편리하게 해주는 다양한 아이디어 제품을 조별로 구상하여 제작·발표하는 활동을 하였다. 학생들은 글로벌 핵심 역량인 의사소통 능력, 협업 능력, 창의적 능력 등을 활용하여 조별 미션을 완수하게 된다.

프로그램에 참여한 덕신고 문세현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원어민 선생님들과 많은 이야기를 나누면서 재미있게 영어를 배울 수 있었을 뿐만 아니라 다른 사람 앞에서 영어로 발표하는 데 자신감을 갖게 되었다. 앞으로 글로벌 리더로 성장하고 싶다는 큰 꿈을 갖게 되었다”라고 참여 소감을 밝혔다.

 앞으로도 외국어교육부에서는 영어를 비롯한 중국어, 일본어 등 인천의 외국어 교육을 적극 지원할 예정인 바, 이어서 9월 하순에는 관내 중학생 900명이 참여하는 ‘Theme English’ 프로그램을 통하여 세계시민교육을 실시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