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기자/동아교육신문】 경남교육청 학부모지원센터는 토론식 학부모교육 ‘톡 까놓고 툭 터놓는 학부모 수다토크’를 13일 수요일 저녁 7시 도교육청 제2청사 북카페에서 실시했다.

 북카페 ‘지혜의 방’에서 따뜻한 차 한 잔과 함께 진행한 학부모 수다토크는 경남교육연구정보원 황선준 원장의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라는 주제 강의와 학부모와 자유로운 질의응답으로 이뤄졌다.

 책 ‘스칸디 부모는 자녀에게 시간을 선물한다’의 공저자인 황선준 원장은 스웨덴의 교육 사례를 중심으로, 부모가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을 줄 수 있는 사회적 지원이 필요하다고 역설했다. 또, 자녀교육의 주요 원칙, 아이와 가정 중심의 저녁이 있는 삶을 열강하며, ‘나는 어떤 부모이고 싶은가?’ 에서 ‘아이는 어떤 부모를 원하는가?’로 시각을 바꾸는 게 매우 중요하다고 강조했다.

 한 학부모는 “자녀와 함께하는 시간의 중요성을 다시 생각하게 됐고 가족회의를 실천해보고 싶다” 며 “단순히 물질적인 지원이 아니라 부모의 올바른 역할과 가족관계를 정립하는 참 귀한 시간이었다”는 소감을 남겼다.

 경남학부모지원센터 하반기 학부모 수다토크는 총 2회 진행하며 다음은 9월 20일 수요일 저녁 7시에 경남교육청 제2청사 북카페에서 ‘미래사회와 교육혁신’을 주제로 황선준 원장을 다시 만난다.

 한편, 자녀교육의 소통과 성찰, 공감이 있는 학부모 수다토크 정보는 경남학부모지원센터 홈페이지(www.gne.go.kr/parents)에서　확인할　수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