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형 기자/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교육과학연구원(원장 김영기)이 주관하는 제1회 충북 남부지구(옥천·영동·보은) 수학축제가 16일 오전 10시부터 오후 5시까지 옥천여자중학교에서 열렸다.
4차 산업혁명시대와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해 창의적으로 문제를 해결하는 수학적 능력이 강하게 요구되는 시점에서 그동안 청주와 북부지구에서 진행됐던 행사가 올해는 남부지구까지 확대됐다. 축제에서는 학생들이 직접 출품한 수학사진과 수학광고디자인, 수학용어디자인 등의 작품이 전시됐다.
수학과 관련된 흥미로운 체험을 할 수 있는 36개의 부스도 운영된다. 부스는 수학 체험에 대해 목말라했던 충북 남부 3군 지역 학생들의 갈증을 풀어주는 역할을 톡톡히 했다.
특히 EBS에서 운영한 부스는 인터넷을 활용한 수학 학습체험으로 스스로 배움을 이끌어 낼 수 있는 기회를 제공했다.
옥천 향수 문화 유적지에서 공원 내 시설, 탑, 나무 등을 이용해 수학과 연계된 체험을 하고 수학적 원리를 발견해내는 ‘매쓰투어’ 프로그램도 오전 10시부터 2시간 정도 진행됐다.
교육과학연구원 관계자는 “올해 처음 개최되는 남부지구 수학축제가 그 동안 소외됐던 남부지구 수학교육에 활력을 불어 넣을것으로 기대된다”며 “지능정보사회를 대비해 생각하는 힘을 키우는 충북 수학교육이 농산촌지역 구석 구석까지 지원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