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수형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인천광역시교육연수원(원장 박정희) 외국어교육부에서는 9월 19일 관내 중학교 총 32개교 900명이 참가하는 중학생 자유학기제 지원 세계시민교육프로그램 [2017 Theme English]를 시작하였다.
이 프로그램은 관내 중학교 자유학기제 운영 지원 프로그램의 일환으로 평화롭고 지속가능한 세상을 위해 효과적으로 책임감 있게 행동하는 세계시민을 육성하는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학생들은 각 주제에 따른 전문가와의 강의 및 체험 활동을 통해 지구촌 문제에 대한 올바른 이해와 참여의식을 함양하게 된다. 또한 원어민 강사들과 함께 주제 관련 말하기 활동에 참여함으로서 영어 의사소통능력이 향상할 수 있을 것으로 기대된다.
9월 19일 제1기에 참가한 간재울중, 상인천중, 송도중 학생들은 ‘경제 불평등 문제(World Economy Issues)’에 대하여 세계시민교육 전문가와 함께 세계 빈곤 문제에 대해 학습하고 무역게임을 통해 경제 불평등을 간접적으로 경험하였다. 또한 원어민 교사와 함께 공정무역 관련 학습 및 홍보 물병을 제작하고 영어로 발표하는 활동을 진행하였다.
간재울중학교의 김은성 학생은 “이번 프로그램을 통해 나도 이미 세계시민의 자격을 갖춘 사람이라는 생각이 들었고 앞으로 물건 하나를 구입할 때에도 그 뒤에 숨겨진 어려운 나라 아이들의 처지를 다시 한 번 생각하게 된 계기가 되었습니다.”라고 밝혔다.
한편, [2017 Theme English]는 9월 19일 1기를 시작으로 10월 26일까지 총 12기에 걸쳐 운영되며, UN에서 발표한 지속발전가능목표(SDGs) 중 3가지-경제 불평등 문제, 다문화 이해하기, 환경 문제-를 주제로 학생들의 영어 의사소통능력향상 및 세계시민 소양 교육을 지속적으로 제공할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