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 정석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주성고등학교(교장 김기선)는 20일 교내 강당에서 홍성유 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를 강사로 초빙해 주성고 1학년 이공계열 학생들과 교직원 등 200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세수(洗手)포럼을 열었다.
홍성유 박사(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장)는 서울대학교 대학원에서 대기과학 전공하고 이학박사를 취득했으며, 미국기상청(NCEP) 수치예보과(EMC) 연구원과 연세대학교 이과대학 대기과학과 교수를 역임했다. 현재 한국형수치예보모델개발사업단(KIAPS) 사업단장을 맡고 있다.
이날 특강에서 홍성유 박사는 150여 개국의 기상예보 기관, 연구소, 대학 등에서 사용 중인 수치예보 알고리즘을 소개하며 ‘기후변화와 일기예보’에 대해 강연했다. 패널로 참여한 1학년 학생은 “과학교과 수업시간에 배운 기후변화 내용을 실생활과 연관 지어 강연해주셔서 실감나게 들을 수 있었다”라고 말했다.
세수(洗手)포럼은 주성고가 매주 수요일 실시하는 ‘학생 선택형 자율활동의 날’ 행사의 일환으로, 세수포럼의 세수(洗手)는 매월 셋째 주 수요일(Every Third Wednesday)이라는 뜻과 더불어, 포럼을 통해 얼굴도 씻고 마음도 씻자는 뜻도 담고 있다.
한편,세부 운영은 훌륭한 시민의 연설(local good citizen’s speech)을 듣고, 강연자가 학생들과 함께 하는 열린 토론이 진행되는 포럼(forum)형식으로 진행된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