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 목균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청주혜원학교(교장 유정희)는 추석 명절을 맞이해 28일부터 29일까지 이틀동안 유/초등학교과정 학생 72명과 교사 30명이 참여해 교내 강당과 교실에서 ‘혜원 한가위’를 주제로 수업을 펼쳤다.
이번 협력 수업은 학생들이 전통놀이와 요리 활동을 하면서 한가위의 의미를 되새기고 더불어 살아가는 의미를 알게 하자는 취지로 열렸다.
28일에는 라이스클레이를 이용해서 송편 만들기로 평소 만들기 실력을 뽐내고 포장을 하여 부모님과 멘토반에 선물을 하며 베푸는 즐거움을 경험할 수 있는 ‘명절음식 체험하기’ 프로그램이 진행됐다. ‘라이스클레이’ 쌀을 주원료로 하는 떡을 클레이로 만들어 기존 다른 제품과 같이 다양한 조형물을 만들 수도 있지만 먹을 수도 있는 점토다.
29일에는 다양한 전통놀이를 학생의 수준에 맞게 재구성한 ‘전통놀이 한마당’이 운영됐다. 학생들은 여러 종류의 팽이를 돌리는 ‘뱅글뱅글 팽이’, ‘함께하는 윷놀이’, '끈이 달린 제기차기’, ‘전설의 투호’, ‘천하장사 씨름왕’ 등 코스별 활동을 하며 즐겁게 전통놀이를 체험했다. 학생과 교사가 큰 원을 그리며 노래하는 ‘강강술래’와 추석을 상징하는 ‘보름달 굴리기 놀이’도 하며 즐거운 추석맞이를 하였다.
한편, 청주혜원학교는 앞으로도 가을을 주제로 한 ‘가을 하늘 콘테스트’, ‘혜원 파브르’ 등의 협력 수업을 진행할 계획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