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교육청, 일본 수업명인의 수업 함께 나누다.! 2017-10-10 12:36:58


 【 김 서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 도교육청 공감홀에서 초·중·고 교사 200여 명이 참석한 가운데 ‘일본 수업명인 초청 배움중심수업 연수’를 실시했다.

  

  이번 초청 연수의 강사들이 근무하고 있는 일본 쓰쿠바대학 부속 초등학교는 일본의 초등 교육과정을 연구하는 학교로서 수업연구력에서 최정상의 교사들이 근무하는 학교로 유명하다.

   

 한국뿐만 아니라 미국, 핀란드, 이스라엘, 대만, 베트남, 도미니카, 멕시코, 아르헨티나 등 세계 각국의 학교와 수업 교류와 연수를 진행하고 있으며 일본에서는 1,000명이 넘는 교사가 매년 이 학교의 수업 공개를 참관하고 있다. 이날 연수에서는 아오키 노부오 교사가 한국 교사를 대상으로 ‘언어능력을 기르는 국어과 수업을 생각한다’는 연구 주제로 시범수업을 했다.

   

이어 사회 교사 유이 소노갠, 과학 교사 시라이와 히도시, 실과 교사 요코하마 미도리가 각 교과에서 추구과정을 소중히 하며 사고력을 기르는 수업 방법에 대해 강연했다. 특히, 질의?응답을 통해 미래사회를 살아갈 우리 아이들에게 수업 속에서 무엇을, 어떻게 가르쳐야 하는가에 대한 구체적인 실천 방법을 한국과 일본 교사가 함께 고민하고 토론하는 수업혁신의 시간이 됐다.

  

연수를 기획한 도교육청 담당자는 “일본 교사의 수업을 공유하면서, 나누며 함께하는 배움중심수업의 철학과 교육 방향을 수업공개를 통해 학습하고 현장의 수업방법을 어떻게 개선해 나가야 할지 고민하는 좋은 기회가 됐다”고 소감을 밝혔다.

 

 한편, 이날 행사를 참관한 박종훈 교육감은 “경남교육청은 교육본질 회복을 위해 배움중심수업에 대해 교원들의 역량을 강화하고 정책 효과를 극대화하기 위해 노력할 것이며, 교실 수업 혁신과 선생님들의 연구 노력을 뒷받침하기 위해 다양한 방법의 수업연수를 활성화할 계획이다.”고 말했다.




동아교육신문 / 김 서현 기자 /donga70ksh@naver.com