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형 기자/동아교육신문】 괴산 송면권역 교직원 공동관사 “솔숲둥지” 준공식이 19일 오전 10시 30분에 열렸다.
공동관사 솔숲둥지는 송면중학교 내 허름했던 관사를 새롭게 재 건립한 것으로 2016년 12월 27일 착공해 2017년 7월 29일까지 약 7개월간 공사했다.
총사업비 7억 9천여만 원을 들인 관사는 연면적 360.3㎡, 건축면적 113.4㎡에 지상 3층, 지하 1층 규모로 6세대를 수용할 수 있다.
솔숲둥지 관사가 건립되면서 송면권역 교직원(송면초·중학교)의 복지가 높아지면서 안정적 근무여건 조성됐다는 평가를 받고 있다. 또, 교원의 학생교육과 지도의 지속성과 연계성 확보에도 큰 도움이 될 것으로 기대되고 있다.
실제로 송면중학교 3학년 학생회장 최태현은 “관사가 생겨서 오후 늦게까지 선생님들과 함께 운동도 하고 방과후 수업도 할 수 있어서 너무 좋다”고 말했다.
또, 지난 9월 1일자 송면초에 부임한 새내기 강태양 교사도 함박웃음을 지었다.
강 교사는 제주도에서 태어나 제주대학교 초등교육학과를 나와 송면초에 첫발령을 받았으나 주거지를 구하기 힘들어 그동안 고생했기 때문이다.
김상열 교장은 기념사에서 “송면은 학부모와 지역사회가 학교를 살리기 위해 노력하는 지역이다.”며, “공동관사 솔숲둥지를 중심으로 지역과 공감대를 형성하고 작은 학교 살리기의 성공모델이 될 수 있도록 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