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 상진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인천광역시남부교육지원청(교육장 공덕환) Wee센터는 10월 23일(10:00~12:00) 관내 학부모를 대상으로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 아동의 양육 방법에 대한 특강을 진행하였다.
이번 학부모 특강은 ‘ADHD, 그것이 알고 싶다’라는 주제로 인천광역시 의료원 선우영경 정신건강의학과장을 초빙하여 진행하였으며, 학부모에게 학교 부적응의 원인이 될 수 있는 ADHD의 주요 증상을 설명하고 적절한 양육방법을 제공함으로써 자녀에 대한 이해를 높이고 아동의 학교 적응력을 향상하는데 목적이 있다.
‘주의력결핍 과잉행동장애(ADHD)’는 아동기에 많이 나타나는 장애로, 지속적으로 주의력이 부족하여 산만하고 과다활동, 충동성을 보이는 상태를 말한다. 이러한 증상들을 치료하지 않고 방치할 경우 아동기 내내 여러 방면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일부의 경우 청소년기와 성인기가 되어서도 증상이 남게 되기도 한다.
따라서 이번 특강에서는 아동기 ADHD의 의미와 증상을 이해하여 아동이 보이는 증상별로 학습 방법 및 양육 환경을 어떻게 제공해야 하는가에 대한 내용을 주로 다루었으며, ADHD 아동을 둔 부모들이 겪게 되는 실제적인 부분에 대한 도움을 받을 수 있는 시간을 가졌다.
한편, 지호경 교육지원국장은 “학교생활이 힘든 학생들 중에는 상담을 통한 심리/ 정서개입보다 의학적 치료가 필요한 학생들도 있다.”며 “ADHD 또한 정확한 이해가 없이는 도와주기 어려운 부분이 있으므로, 이번 강의를 통하여 자녀에 대해 정확히 이해하여 앞으로의 양육에 도움이 되길 바란다.”고 소감을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