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류 목균 기자 / 동아교육신문 】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교육장 장제우)은 10월 26일에 ‘과학실험실 안전관리를 위한 과학실무원 연수’를 진행하였다. 이번 연수는 81명의 서부 관내 초·중학교의 과학실무원 및 영재실무원을 대상으로 ‘안전한 과학실험실 관리와 응급상황에서의 대처요령’에 대한 8시간의 교육으로 진행되었다.
이번 연수는 그동안의 지식 전달식 안전교육에서 벗어나 보다 실질적이고 현장중심적인 주제로 강의와 체험교육을 구성하여 과학실무원들이 실습과 체험, 토론을 통해 학교 과학실에서 일어날 수 있는 여러 가지 상황에서의 대처능력을 키우는 것을 목표로 기획되었다.
오전 강의는 서부과학교육관(관장 허은범)에서 ‘화학약품 및 폐기물 관리’라는 주제로 과학실에서 자주 사용되는 약품 및 폐기물을 관리하는 방법을 실험을 통해 체험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다음으로 ‘당신의 실험실은 안녕하십니까?’ 라는 주제로 각종 실험 안전 보호 장구 사용법 및 화학약품장 관리 방법을 알아보는 시간을 가졌다.
오후에는 해상안전체험관으로 이동하여 ‘각종 응급상황에서의 대처요령과 심폐소생술’에 대한 체험 및 실습을 실시하였으며 마지막으로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토론회’를 통해 과학실무원들은 효율적인 과학실험 방법과 안전관리에 대해 열띤 토론을 하였고 저마다의 노하우를 공개하기도 하였다.
연수에 참여한 모 과학실무원은 “실험과 실습을 통해 과학실험실 안전에 대해 직접 체험할 수 있어 매우 즐겁고 유익했으며, 토론을 통해 실무적인 좋은 정보를 서로 공유할 수 있어 좋았다.” 라고 소감을 밝히기도 하였다. 인천서부교육지원청 정의정 중등교육과장은 “학교에서 즐겁고 안전한 과학교육이 이루어지기 위해서는 과학실무원들의 역할이 매우 중요하며, 학생들과 선생님들이 안심하고 과학을 즐길 수 있도록 과학실험실 안전관리에 더 세심하고 열정적으로 임해주기를 바란다.”고 강조하였다.
한편, 인천광역시서부교육지원청은 이번 시행된 체험중심 과학실무원 안전관리 연수 뿐 아니라 과학실험실 안전점검 지원단을 구성하여 학교 과학실험실 안전관리 점검 및 컨설팅을 꾸준히 진행하고 있으며, 앞으로도 각급 학교에서 안전하고 즐거운 과학교육이 이루어질 수 있도록 지속적으로 노력하겠다고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