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충청북도중앙도서관(관장 김규완)은 28일 오전 9시 ‘길 위의 인문학’에 참여하는 고등학생 50명이 청남대로 역사 탐방을 떠났다고 밝혔다.
중앙도서관은 ‘인문학으로 설계하는 미래의 나’를 주제로 길 위의 인문학을 실시했다.
학생들은 탐방에 앞서 지난 14일에는 사전학습으로 충북대 사학과 유동호 교수의 강연을 들으며 세종대왕의 리더십을 재조명 해보고 세종대왕이 백성과 소통하는 과정을 통해 우리시대에 필요한 리더십에 대해 토론했다.
28일 학생들은 청남대 문화 해설사의 안내를 들으며 국정을 구상하던 역사적 공간인 대통령 역사문화관을 둘러보고 역대 대통령의 숨결을 느낄 수 있는 대통령 숲길을 걸어보며 대통령 리더십에 대해 생각해 보는 시간도 가졌다.
또한, ‘멋있는 대통령’ 이라는 주제로 민주주의와 경제발전 카드게임을 해보고 열띤 토론도 하며 인문학적 소양을 함양했다.
도서관 관계자는 “길 위의 인문학 프로그램을 통해 지역 문화를 이해하고 자신을 성장시키는 계기가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