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이남희 기자/동아교육신문】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1월 3일(금) 학생독립운동기념일을 맞아 학생들의 안보의식 및 애국심을 고취하기 위하여 국립영천호국원에서『2017년 전몰 학도 의용군 추념식』을 거행하였다. 추념식은 6·25 한국전쟁 당시 학생신분으로 전쟁에 뛰어들어 산화한 전몰 학도의용군의 위훈을 기리고 영령들의 넋을 추모하기 위한 행사이다.
이날 행사에는 이영우 교육감을 비롯하여 박신한 대구지방보훈청장, 김영석 영천시장, 김순화 영천시의회의장, 문상호 122연대장, 도내 초?중학교 교장, 화랑교육원수련생, 현장체험 및 봉사활동 중학생 등 520여 명이 참석했다. 특히 이석수 학도의용군회 경북지부장을 비롯한 생존 학도 의용군 15명이 참석하여 참석자들의 마음을 숙연하게 하였다.
이영우 교육감은 6.25 전쟁 당시 학생의 신분임에도 불구하고 구국의 일념으로 생사를 알 수 없는 전선에 자발적으로 참여하여 조국을 위해 산화한 전몰 학도의용군의 거룩한 희생 정신과 나라사랑 정신을 추념하고자 이 행사를 매년 추진하고 있다고 밝혔다.
추념식은 학생들로 하여금 6·25 전쟁에 참전한 학도의용군의 숭고한 애국심을 본받게 하며, 자유와 평화 수호에 대한 소중한 교훈을 얻을 기회가 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추념식 행사를 마친 후 참석자들은 국립영천호국원 현충관에서 전시관 견학과 영상물 관람 및 참전 용사와 대화의 시간을 가지고, 학생들은 비석 닦기와 묘역 정화 작업도 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