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발달장애 전문교육 기관인 청주성신학교(교장 여순금)는 울긋불긋 단풍이 물드는 결실의 계절 가을을 맞아 2일부터 3일까지 1박 2일간 초?중학교 수학여행을 다녀왔다.
초등학교 6학년 12명(남11 여1), 중학교 3학년 15명(남12 여3), 인솔교사 10명 등 총 37명이 서울 광화문 일원과 코엑스 아쿠아리움에서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첫째 날인 2일에는 광화문 일원을 둘러보며 서울의 역사와 문화를 체험했다.
둘째 날인 3일에는 코엑스 아쿠아리움을 찾아 TV에서만 보던 다양한 물고기들을 신기한 눈으로 관찰했다.
청주성신학교는 수학여행 전 참여 학생에게 교통법규 준수 및 버스 승하차시 질서예절, 식사예절, 시간준수, 일상생활기술 등의 사전 교육을 실시해 불시에 생길 수 있는 비상사태와 사고를 대비했다.
청주성신학교 여순금 교장은 “이번 수학여행으로 학생들이 협동심을 기르고 책임감을 키워 ‘장애를 극복하고 사회에 적응하는 사람’이라는 우리 학교의 교육목표에 한 걸음 더 다가갔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이번 여행에 참여한 한 학생은 “사회시간에 배운 우리나라 유물 및 고궁들을 직접 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