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석 기자/동아교육신문】 대전어은중학교(교장 여인선)은 지난 10월 21일(토)부터 10월 22일(일)까지 충북 제천 국민건강보험공단 인재개발원에서 열린 제11회 전국학생천체관측대회에서 관측동아리 천체지구과학반(2학년 김서현, 박노윤, 정동영, 현정민 학생)이 참가해 중등부 대상 과학기술정보통신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밝혔다.
이번 관측대회는 한국천문연구원과 국민건강보험공단이 주최, 중등부와 고등부로 나눠 진행, 전국의 중·고등학교 천문우주 동아리 총 115개 팀, 460여 명이 참가해 천문지식 시험 뿐만 아니라 천체망원경 조작, 천체관측기록 발표, 천체관측 등 종합적으로 수행해 평가받았다.
이번 대회에서 수상한 관측동아리 천체지구과학반은 별과 우주를 사랑하는 학생들이 모여 별자리는 물론 성운, 성단, 은하와 같은 딥스카이 천체를 직접 관측하고 천문학 이론도 공부하는 과학동아리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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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 동아리는 2000년대 초반부터 시작해, 지난해에는 천문올림피아드 국가대표를 배출하는 등 실력이 매우 우수하며, 평소 관측과 관련된 이론 공부와 실습은 물론 일반 시민들을 대상으로 하는 관측 봉사활동에도 열심히 참여하여 과학문화 확산에도 큰 기여를 하고 있다
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한 학생들은 “늦은 밤까지 관측을 해야 해서 체력적으로 힘든 면이 없지 않았지만 이렇게 큰 상을 받게 되어 성취감과 보람을 느낀다”며 “별자리는 북두칠성밖에 몰랐던 자신들이 전국대회에서 대상을 수상하기까지 늦은 밤까지 매일매일 고생하신 선생님께 너무 감사하고, 자신들이 배운 것들을 모두 동아리 후배들에게 전수해줘서 대전어은중학교 천치지구과학 동아리가 앞으로 더 크게 성장하는데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대전어은중학교 여인선 교장은 “동아리 학생과 지도교사의 열정과 노력이 큰 결실을 거두게 되어 매우 기쁘다. 세계 각국이 앞다퉈 우주에 대한 연구 탐사 및 개발을 위해 매진하고 만큼, 천문우주과학 발전에 선도적인 역할을 할 수 있는 우수한 인재를 지속적으로 발굴·육성해나갈 수 있도록 적극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