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기자/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지난 4일 경남교육연수원에서 초·중등 수학교사 40명을 대상으로 ‘2017년 프로젝트형 통계 교사 직무연수’를 실시했다.
통계는 4차 산업혁명의 빅데이터 시대에 합리적인 판단을 내리도록 돕는 수학적 도구로 일상생활의 모든 분야에서 유용성과 중요성이 커지고 있다.
그러나 현재까지 학교에서 적용되고 있는 통계 교육은 계산 중심으로 이뤄져 학생들이 실생활의 다양한 현상을 추론하는 데에는 부적합하다는 지적이 계속 제기돼 왔다.
이에 경남교육청은 다가오는 미래사회의 유능한 인재 육성을 위해 실생활과 밀접한 내용으로 통계교육의 방향을 전환하고 있다.
이날 공학적 도구를 활용한 프로젝트형 통계 연수는 수학교육 패러다임의 변화와 학생 활동 중심의 수학수업을 위해 실습 위주로 이뤄졌다.
주요 프로그램은 초등은 ▲통그라미 프로그램을 활용한 통계수업 ▲활동 위주의 통계교육사례 ▲프로젝트형 통계교육 실습과 발표로 구성했다.
중등은 ▲주제설정 방법 및 통계교육의 실제와 실습 ▲실생활 소재로 자유학기제 프로젝트 통계수업 만들기 ▲엑셀을 이용한 빅데이터 통계자료 분석으로 진행했다.
도교육청 관계자는 “미래 4차 산업혁명 시대를 이끌 인재를 기르기 위해 통계에 대한 이해와 활용빈도를 높이고, 학생들이 스스로 기획하고 의사소통하는 능력을 기르기 위해 프로젝트 통계 수업은 꼭 필요하다.”며 “앞으로도 교사들이 학교 현장에 직접 적용할 수 있는 다양한 연수를 기획할 것”이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