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석 기자/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11월 6일(월)부터 11월 7일(화)까지 대전교육정보원에서 학생, 교직원 및 학부모, 교육전문가 등 3천여 명이 참여한 가운데 ‘2017년 에듀힐링 맛보기 페스티벌’를 성황리에 마쳤다고 밝혔다.
이번 페스티벌은 ‘상담으로 풀자, 코칭으로 꿈꾸자’라는 주제로 에듀힐링센터 운영 성과 홍보 및 21개의 에듀-코칭 연구/선도학교의 성과를 한자리에서 공유하고 확산하는 상담&코칭 체험의 장으로 업무협약기관이 함께해 공교육 기관 내에서는 보기 드문 특별한 축제의 장으로 자리매김하게 되었다.
1층 로비에서는 21개의 에듀-코칭 연구학교(가수원초), 선도학교(유치원 2원, 초 12교, 중 3교, 고 3교)와 3개의 업무협약기관(한국리더십센터, 대전청소년상담복지센터, 한국HD행복연구소 대전지부), 에듀-코칭연구회, 에듀힐링센터부스의 심리검사, 상담, 코칭 등 다양한 프로그램을 운영했다.
각 학교의 부스에 전문코치를 1:1로 매칭해 스쿨코치 역할을 수행한 결과, 학교에서 운영하는 프로그램에 전문성을 배가하게 되었으며, 스쿨코치는 참가자들에게 코칭 이론에서 실제 코칭까지 체험할 수 있는 서비스를 제공했다.
특히, 11월 6일 연구학교 박람회와 연계?기획해 개막식이 없는 특별한 축제의 장을 연출했으며, 일회성이나 전시성 행사가 아닌 학교와 학생, 교직원, 학부모를 위한 실질적인 기획이었다는 평가를 받았다.
한편, 이 기간 중에는 ‘에듀힐링진흥원(가칭)’ 설립에 관한 정책연구용역 결과를 바탕으로 공청회가 열렸으며, 유형근 한국교원대학교 교수의 기조 발제에 이어 이희현 한국교육개발원 연구위원, (전)대덕초등학교 성순임 교장, 대전대신고등학교 이진회 교사, 대전가오초등학교 강외선 학부모가 지정 토론을 했다.
토론자들은 에듀힐링센터의 성과와 한계를 출발점으로 에듀힐링진흥원 설립을 위한 각각의 의견을 제안했고, 대전교육청은 다양한 의견을 바탕으로 에듀힐링진흥원 기본 계획을 연말까지 수립할 계획이라고 밝혔다.
대전교육청 설동호 교육감은 “에듀힐링 맛보기 페스티벌을 통해 상담이나 에듀-코칭이 문제가 있는 사람이 아니라 어느 누구라도 언제든지 활용할 수 있는 마음의 약이라는 사실을 체험하는 장이 되었을 것“이라며 ”학생?교직원?학부모를 위한 에듀힐링, 에듀-코칭의 기회를 확대하기 위해 최선을 다할 것”이라고 강한 의지를 밝혔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