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율재능학교, 찾아오는 강소학교로 변모하다! 2017-11-15 09:30:52

 

  【한수형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11.14.() 14:00 구미초 도서관에서 자율재능학교 교장, 장학사 등 30명이 참여한 가운데 자율재능학교 운영 사례 보고회를 가졌다. 경북교육청은 2015부터 외국어, 예술, 체육, 정보 영역에서 특색있는 재능 프로그램을 운영하는 초등 자율재능학교를 운영하고 있다.

 

  이날 사례 발표를 한 구미초, 상주동부초, 경산 임당초 등 3학교는 지난 2015년에 첫 지정을 받아 올해로 3년째 운영 중이다. 상주동부초는 당시 전교생 34명의 폐교 대상 학교였다. 체육영역 자율재능학교로 지정된 이후, 7560+ 체력교실, 전교생 수영 및 승마교육, 뉴 스포츠 등 체육 특색 프로그램을 운영한 결과 최근 전교생 59명으로 학생수가 44%이상 증가하여 재능교육이 특화된 학교의 좋은 사례를 보여 주었다.

 

  도심공동화 지역에 위치한 구미초는 전교생 국악교육 프로그램으로 모든 학생이 민요, 가야금, 해금 등 국악 특기를 가지도록 지도하고 있다. 그 결과 2016년에는 칠곡 향사 가야금병창 전국대회 대상에 입상하였으며, 지역사회에 공연 기부도 하고 있다.

 

  학교내에 경산영어타운 시설이 위치한 경산 임당초는 인근 대학과 MOU를 체결하여 전교생 생활 영어 및 생활 중국어 교육을 실시하여 외국어 재능학교로 거듭나고 있다.

자율재능학교는 도시 소규모 학교나 학생이 편중된 학교의 인근에 유휴교실이 있는 학교에서 특색 재능 프로그램 운영으로 학생들의 재능을 신장하여 학생과 학부모가 찾아오는 학교를 만드는데 목적이 있다. 이렇게 하면 편중된 학생을 분산하고 유휴교실을 활용하게 되어 인근학교도 함께 발전할 수 있는 효과를 가져 올 수 있다.

 

 

  경북교육청 권순길 초등 과장은 그동안 교당 3,000만원 내외의 예산을 지원하였으며, 앞으로 자율재능학교를 계속 확대해 나갈 예정이라고 밝히며, 앞으로 경북의 여러 학교에서 체육재능학교, 음악재능학교, 외국어 재능학교 등 재능 교육이 특화된 학교가 많이 생겨날 것으로 기대한다고 했다.

 




동아교육신문 /한수형 기자/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