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문학 독서 토론 동아리 파이데이아 2017-11-15 09:55:46

 

【한수형 기자/ 동아교육신문111319:00 경상북교육청 202호 회의실에서는 퇴근 시간 이후이지만 10명의 직원들이 모여 두꺼운 책을 펼쳐놓고 토론에 열을 올리고 있었다.

  이들은 경북교육청 학습동아리 파이데이아 회원으로, 2015년 평소 가까이하기 어려운 인문학 고전을 함께 읽고 토론하자는데 뜻을 모은 경북교육청 직원 7명으로 결성되었다. 현재는 경북교육청 및 산하기관 직원 18명이 회원으로 활동하고 있다.

  매월 격주 월요일 퇴근 후에 모임을 가지면 서양 고전인 호메로스의 일리아스를 시작으로 오뒷세이아, 그리스 3대 비극 전집 등을 읽고 토론하고 있다.

  파이데이아는 현재 운영되고 있는 여러 학습동아리 중에서 가장 활발한 활동을 하여 2016년 경북교육청 최우수 학습동아리로 선정된 바 있다.

  앞으로 교육철학자인 허친스(R. M. Hutchins)와 아들러(M. J. Adler)가 만든 위대한 저서 읽기 프로그램 (The Great Books Program)에 있는 51권의 고전을 함께 완독하여 인문학에서 얻은 넓은 시야와 깊은 통찰을 업무 현장에서 실천하여배움과 나눔이 행복한 명품 경북교육에 기여할 것을 목표로 하고 있다.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에서는 조직 내 학습하는 분위기 조성과 교직원들이 역량 강화를 위해 학습동아리 활동을 활성화하고 있다.

  최상수 기획담당서기관은직원들의 자발적인 학습동아리 활동을 통해 개개인의 자기 개발과 전문성 신장이 조직의 역량 강화와 연결될 수 있도록 하고, 동아리 활동으로 직원들이 소통하고 지식과 재능을 나눌 수 있는 학습 문화 정착에 힘쓰겠다 밝혔다.

 




동아교육신문 /한수형 기자/susu0417@daum.net