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석 기자/동아교육신문】 대전봉우중학교(교장 전홍식)는 기초학력 부진학생을 지도하는 특별보충(실력향상반) 학습에 목원대학교 예비교사의 교육봉사를 활용해, 기초학력 부진학생의 1:1 지도를 통한 학력 향상과 동시에 지역공동체와 상생의 길을 모색하고 있다고 밝혔다.
대전봉우중은 지난해 3월 목원대학교 수학교육과와 업무협약을 체결한 후 다양한 교류를 진행하고 있다. 1학기(3월 23일~6월 30일) 매주 목, 금에 총9명의 예비교사가 학년별 국영수 실력향상반 수업보조로 배정되어 개인별 지도가 필요한 학생들에게 맞춤형 수업을 진행했으며, 그 결과 1학기말 1학년 57%, 2학년 44%, 3학년 88%의 학생의 성적이 향상되었다. 이러한 1:1지도의 긍정적인 결과로 2학기(8월 24일~11월 10일)에는 기초학력 부진 해당학생 외에 희망자가 25% 정도 증가했으며, 매주 목, 금요일에 9명의 예비교사가 실력향상반 수업 보조로 활동했다.
한편, 1:1 지도로 인해 도란도란 수업을 진행할 수 있어 담당교사의 만족도가 높았으며 학생들도 1시간을 온전히 집중하며 지도 받았고, 예비교사들에게는 교직에 대한 적응력을 높이는 1석 3조의 효과를 거두었다.
대전봉우중학교 윤○경 1학년 학생은“평소 수업시간에는 못하는 것이 티날까봐 질문하지 못했는데 대학생 선생님과 가깝게 마주 앉아 수업하니 모르는 것도 조용히 물어볼 수 있어 좋았다”고 말했다.
대전봉우중학교 전홍식 교장은 “학생의 기초학력을 향상시키기 위해 교육과정 속에서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으며 그 중 예비교사의 교육봉사가 눈에 띄는 효과를 발휘해 타 학교에서도 일반화되기 바란다.”라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