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제천 세명고등학교(교장 권석현)와 한국폴리텍 다솜고등학교(교장 권대주) 교사들로 구성된 ‘세명-다솜 독도수업연구회’가 2017. 전국독도교육실천연구회 성과발표회에서 교육부장관상을 수상했다고 21일 밝혔다.
이번 발표회는 지난 17일부터 18일까지 1박 2일로 대전 인터시티호텔에서 교육부가 주최해 열렸다.
세명-다솜 독도수업연구회는 교육부가 지난 3월 엄격한 심사를 거쳐 선정한 전국 25개 연구회 중 하나로, 세명고 교사 임병용(제14회 충북교사상), 어윤백(제13회 충북교사상), 박시영(제천시우수교사상)과 전국 유일의 다문화학교인 다솜고 교사 김범년, 문철민 등으로 구성되었다. 이 연구회는 ‘놀이로 배우는 독도 수업 모형 개발’을 주제로, 독도 카드 놀이, 8가지 독도 놀이 수업, 사제동행 독도 캠핑, 다문화 언어로 독도 홍보하기, 교과융합 독도 교육 등의 수업 모형을 개발하고 실천했다.
특히, 연구회에서 개발한 독도 카드 놀이와 8가지의 독도 놀이 수업, 사제동행 독도 캠핑은 그 동안의 재미없는 독도 수업에서 탈피해, 남녀노소 모두 놀이를 통해 쉽게 독도를 공부할 수 있다는 점에서 독도 교육의 큰 방향성을 제시하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세명고 권석현 교장은 “세명고와 다솜고가 가지고 있는 특색 있는 교육자원을 최대한 활용해 두 학교 교원의 수업연구 능력이 향상되었고, 그 결과가 학생교육에 적용되어 매우 의미있다”고 말했다.
한편, 교육부 우수 연구회로 선정된 세명-다솜 독도수업연구회는 오는 12월 15일 1박 2일로 부산에서 열리는 <2017. 역사교육 한마당>에 초대되어, 그동안 개발한 독도 수업 자료를 선보일 예정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