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지난 27일 오후 프로 실력을 갖춘 아마추어 예술단 최 콰이어가 용암중학교(교장 신해인)를 깜짝 방문했다.
2014년 창단된 최 콰이어는 합창을 사랑하는 30여명의 아마추어 음악인이 모인 단체다. 각종 단체와 기관 등을 찾아가 펼치는 수준급 공연으로 알려져 있다.
용암중을 방문한 최 콰이어는 ‘내가 만일’, ‘걱정 말아요 그대’, ‘우리의 사랑이 필요한 거죠’와 같은 가요와 ‘들국화’, ‘도라지 꽃, ’진달래 꽃‘ 가곡을 들려줘 학업에 지친 학생들의 마음을 달래주었다.
특히, 고전음악은 어렵다는 선입견을 깨고 학생들의 열띤 호응을 이끌어냈다. 이날 공연을 관람한 1학년 지수민 양은 “합창이나 가곡이래서 지루할 줄 알았는데 현장에서 직접 들으니 무척 신선하고 흥미로웠어요. (음악회)를 자주 열었으면 좋겠어요.”라며 환히 웃었다.
박선희 담당교사는 “오늘 열린 ‘최콰이어와 함께 하는 휴(休)콘서트’는학생들의 음악적 관심을 넓히고, 고전음악을 체감해 풍부한 예술적 감성을 키우는 데 목적이 있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