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석 기자/동아교육신문】 대전광역시교육청(교육감 설동호)은 지난 10월까지 초·중·고 30개교(초 12개교, 중 12개교, 고 6개교)를 대상으로 실시한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의 만족도 조사 결과 90.5%의 학생이 만족한다고 응답, 지난해 85% 만족도에 비해 5.5% 상승했다고 밝혔다.
또한, 30개교의 참여인원은 9,945명으로 지난해 4,015명에 비해 5,930명이 공연을 감상했으며, 2배 이상 학생의 혜택이 늘어났다. 이는 학교급에 맞는 공연 프로그램을 새롭게 기획하고, 듣는 연주회에서 공연단체와 함께 직접 무대를 꾸며 나가는 합동 무대로의 전환으로 학생들의 참여와 호응을 이끌어 낸 덕분으로 분석된다.
특히, 올해 초?중학교는 현악앙상블 뮤즈와 관악오케스트라 브라스밴드코리아가, 고등학교는 대전시립합창단과 연계해 인문학과 합창음악을 접목시킨????노래하는 인문학 레미제라블????프로그램을 기획해, 책을 통한 사고력·통찰력 개발과 합창을 통한 감수성까지 길러주는 등 맞춤형 연주회를 기획했다.
한편,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는 지역사회 우수한 예술 유관기관과 연계하여 학교예술교육을 활성화하고, 문화예술 소외지역 학생들에게 전문적인 예술감상 기회를 제공하기 위한 것이다.
또한, 2015년 초등학교 10교를 시작으로 16년에는 중학교 10교를 확대하였고, 17년 고등학교까지 확대해 초?중학교 24교와 고등학교 6교를 포함해 총 30교를 대상으로 운영했다.
대전교육청 이재현 체육예술건강과장은 “학교로 찾아가는 음악회를 향후 5년간 지속적으로 진행하여, 대전 관내 모든 학교가 수준 높은 음악을 감상할 수 있도록 기회를 제공해 나갈 예정이며, 문화예술의 창의와 나눔으로 누구나 즐기는 감성팡팡 대전예술교육을 실현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