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최근 ‘4차 산업혁명’ 시대를 맞아 소프트웨어(SW)교육이 우리 사회 최대 관심사로 대두되면서 코딩(coding) 교육에 대한 관심이 높아지고 있다.
코딩교육은 ‘2015 개정 교육과정’으로 2018년부터 중·고등학교에서 정규 과목으로 편성될 예정이다.
이런 가운데 충청북도교육정보원(원장 이혜진)이 ‘내 자녀를 위한 학부모 코딩 교실’이란 주제로 ‘2017. 학부모정보대학 2기 과정’을 운영해 관심을 끌었다.
특히, 학부모정보대학 2기에서는 초·중학교에서 학생들이 배우게 될 내용이 다뤄져 더 큰 인기를 끌었다.
실제로, 학부모정보대학 2기에는 지난 10월에 열린 1기 참석인원(30여명) 보다 무려 3배 넘게 늘은 100여명이 참가해 학부모들의 뜨거운 관심을 보여줬다.
교육기간 동안 학부모와 지역주민은 ‘21C의 큰 흐름 소프트웨어’란 특강을 비롯해 C언어, 스크래치(Scratch), 엔트리(Entry), 메이키메이키(MakeyMakey), 오조봇(Ozobot) 등을 접해보는 시간을 가졌다.
스크래치와 엔트리는 블록을 쌓거나 조립해 프로그램을 만드는 것이다. 메이키메이키는 스크래치로 제작한 프로젝트를 조작하기 위한 입력장치로 우리가 흔히 사용하는 마우스와 키보드를 생각하면 된다.
오조봇은 코딩교육을 위해 만들어진 손가락 한 마디 크기의 작은 로봇을 말한다.
지난 27일부터 열린 2기 학부모정보대학은 오늘 오전 9시부터 오후 1시까지의 강의를 끝으로 마무리됐다.
교육정보원 관계자는 “학부모 정보대학이 자녀들의 진로교육과 학부모 삶의 질 향상에 기여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