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발달장애 특수교육기관인 청주성신학교(교장 여순금)가 5일 전교생이 참여한 교내 다목적실에서 ‘꿈두레 행복 나눔시장’과 ‘꿈 톡톡 행복 툭툭 자유학기제 나눔마당’을 열었다.
이번 행사는 학생들이 기초적인 생활습관을 형성하고 바람직한 대체행동의 형성을 목적으로 추진됐다.
청주성신학교는 2016년부터 인사하기, 바르게 앉기, 오른쪽으로 걷기, 식판 정리하기, 차례 지키기, 손씻기, 천천히 걷기, 화장실 물 내리기 등 8가지 긍정적 행동지원 프로그램(꿈두레 행동)을 지도한 뒤,
행동 결과에 따라 학생들에게 이번 행사에서 사용할 수 있는 ‘꿈두레 행복 나눔시장 이용권’을 1~5장(장당 1,000원권)씩 지급해 시장을 이용하도록 했다.
특히, 오늘 청주성신학교 중학교 과정 학생들은 자유학기제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일반 학기와 연계방안을 모색하고자 운영된 ‘꿈 톡톡 행복 툭툭 자유학기제 나눔마당’에서 더 다양한 활동에 참여했다.
꿈두레 행복 나눔시장을 비롯해 자유학기제 학습 결과물 전시회, 도서 나눔장터, 물감 마블링, 컬러링 엽서, 플라로이드 사진, 활동사진 퍼즐, 타투 스티커, 과자 포장하기, 요플레 토핑하기 등 여러 프로그램에 참여하며 즐거운 추억을 쌓았다.
이날 행사에 참여한 한 학생은 “학교에서 한 활동을 다른 과정 친구들에게 소개할 수 있었다”며 “함께 있는 모습을 폴라로이드 사진으로 남길 수 있어서 기뻤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