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기자/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교육감 박종훈)은 9일 밀양 배드민턴 전용구장에서 2017. 경남 교육가족배드민턴 대회를 개최했다.
경남교육청이 주최하고 경남교직원배드민턴연합회(회장 최장호)가 주관한 이 날 대회에는 박종훈 교육감을 비롯해 이병희, 예상원 도의원, 박일호 밀양시장, 황인구 밀양시의회 의장, 지역교육장 등 많은 내빈이 참석해 참가선수들을 격려했다.
대회는 스승과 제자가 한 조를 이뤄 참가하는 사제동행부와 교직원 2명이 한 조가 돼 급수별 경기에 참가하는 교직원부로 나눠 진행됐다.
교육가족의 건전한 여가 선용과 사제동행 활동을 통한 스승사랑 실천을 위해 열린 이 날 대회에는 500여 명의 교육가족이 참가해 그동안 학교스포츠클럽, 방과 후 활동, 취미 활동 등을 통해 갈고닦은 실력을 뽐냈다.
대회에 참가한 교육가족들은 열정적으로 경기에 임하며 그간 쌓였던 스트레스를 날리기도 하고, 스승과 제자 간의 돈독한 정을 쌓아갔다.
경기에 참가한 한 교사는 "제자와 함께 출전하고 우승까지 하게 돼서 더 기쁘다."고 말했고, 함께 출전한 학생은 "선생님과 함께 땀 흘리면서, 선생님이 좀 더 가까워진 것 같아 의미 있는 대회였다."며 소감을 밝혔다.
박종훈 교육감은 “바쁜 일상에서도 틈틈이 연습기회를 살려 뛰어난 기량으로 대회에 참가한 선수 여러분을 응원한다.”면서, “스승과 제자가 함께해 교육적 의미가 매우 크고, 동료들끼리 함께 어울리면서 소통과 화합의 길이 더욱 넓어졌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