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수영 기자/동아교육신문】 충주 중앙탑초등학교(교장 배승희)가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대통령상 표창’을 받았다고 10일 밝혔다.
‘문화유산보호 유공자 표창’은 문화재청에서 문화재 애호의식 함양 및 민족문화를 계승?선양하기 위해 매년 문화유산 보존?연구?활용에 기여한 사람이나 단체에수여하고 있다.
중앙탑초등학교는 무려 20년에 가까운 17년 10개월이라는 오랜 기간 동안 문화재 교육을 꾸준히 해온 점을 인정받아 이와 같은 영광스러운 상을 받게 되었다.
17년 10개월 동안 실시한 대표적인 문화재 교육으로는 전교생을 대상으로 실시한 ‘중앙탑 문화박사인증대회 활동’이다.
이 활동은 중앙탑초등학교의 주변 지역에 위치해 있는 다양한 문화재 「충주 탑평리7층석탑」과 「충주 고구려비」뿐만 아니라 「충주 창동리 약사 여래입상」과 「충주 창동리 오층석탑」 등을 찾아 학생들이 스스로 자료를 조사, 정리해 발표하는 활동이다.
이밖에 특색교육사업으로 ‘중앙탑 전통문화 지킴이 활동’의 일환으로 문화재 돌보기 행사와 가족과 함께하는 문화재길 걷기, 문화재 발굴체험, 박물관 견학 및 창의 역사 교실 등 다양한 문화재 관련 교육을 실시해 오고 있다.
중앙탑초 관계자는 “학교 주변에 많은 유적지가 있는 중앙탑 고장의 특색을 살린 문화재 교육이 더욱 활성화 되길 바란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