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형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북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2월 11일(월)부터 12월 12일(화)까지 1박 2일간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초등 교실수업개선 도 추진단 등 60여명의 교원이 참석한 가운데 수업 혁신을 위한 워크숍을 가졌다.
‘학생활동중심수업, 행복수업으로의 길을 찾다!’라는 주제로 개최된 이번 행사는, 도내 각 지역에서 수업 전문가로 활동 중인 교원들의 전문성 제고와 수업 정책에 대한 의견 수렴을 위해 마련됐다.
워크숍은 KAIST(한국과학기술원) 교수학습혁신센터장 이태억 교수의 ‘4차 산업혁명과 수업 혁신’에 대한 주제 강의를 시작으로 좋은 수업 설계와 실행, 수업 관찰 등에 대한 심도 있는 토의와 발표로 진행되었다.
이태억 교수는 주제 강의를 통해 미래 사회가 요구하는 역량과 이에 따른 수업 혁신 전략에 대해 설명했다. 이와 함께, KAIST에 ‘강의 없는 교실’, ‘토론하는 수업’, ‘상호작용적인 온라인 학습’ 등 실험적인 교육 방법을 도입한 사례에 대해서도 상세히 소개하며 “아이들을 창의적이고, 적극적인 학습자로 수업에 참여시켜야 한다.”고 역설했다.
워크숍에 참석한 교원들은 “현 시대에 부응하는 수업의 방향에 대해 같이 고민하고, 다양한 수업 관찰의 경험과 정보를 나누는 시간을 통해 수업 컨설턴트로서의 역량을 키울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번 워크숍을 기획한 경북교육청 권순길 초등과장은 “이제 수업은 변화를 넘어 혁신의 노력이 필요한 시기이다. 우리 아이들이 시대의 변화에 뒤처지지 않고 그 변화를 주도하는 인재로 기르기 위해서는 교사들의 노력과 더불어 현장에서 지원해줄 수 있는 전문가들의 역할이 막중하다.”며 참석자들의 역할을 강조했다. 또한, “교실수업개선 추진단을 시작으로 현장 관리자들의 수업 지도 역량을 키우기 위한 프로그램을 확대하여 수업 중심의 학교 문화를 만들어 가겠다.”고 말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