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기자/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 안전총괄담당관은 재난대응능력을 높이기 위한 “학교현장 재난유형별 교육·훈련매뉴얼”을 22,600부 발간해 학교현장에 보급했다.
이번 매뉴얼은 2014년 4월 세월호 사고 이후 학교 재난교육과 훈련을 강화하기 위해 제작한 2015년 9월 「학교현장 재난대응유형별 교육훈련매뉴얼」을 정비한 것으로 미세먼지 등 새롭게 나타난 재난을 추가하고 현실에 맞지 않는 부분을 개선했다.
매뉴얼에는 지진 등 17가지 재난에 대한 상세한 정보를 담았으며, 재난의 유형에 따라 학교에서의 조치사항을 단계별로 구성했다.
특히, 학생들이 재난 상황에서 취해야 할 행동요령을 카툰형식으로 알기 쉽도록 구성해 재난 교육과 훈련 시 학생들이 쉽게 이해할 수 있도록 했다.
그리고 교사들이 조·종례와 계기교육 시간 등에 매뉴얼을 활용할 수 있도록 학교뿐만 아니라 학급까지 매뉴얼을 배부했다.
정철곤 안전총괄담당관은 “지진, 교통사고 등 교육활동에서 일어나는 사고 요인과 경로는 매우 다양하다. 모든 재난과 위험을 한 권의 매뉴얼로 예방할 수는 없지만, 매뉴얼에 따라 반복된 교육과 훈련으로 학생들의 몸에 익혀주면 위기 상황 시 효과가 있을 것이다.”고 말했다.
이어 “이번 매뉴얼 발간으로 우리 학생들의 안전을 위해 더욱 노력하는 교육청이 되도록 하겠다.”고 덧붙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