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수형 기자/ 동아교육신문】 경상북도교육청(교육감 이영우)은 12월 20일(수) 더케이호텔 경주에서 23개 지역의 교육지원청, 경찰서, 학교 밖 청소년지원센터 등 도내 유관 기관의 학업중단 예방 업무 담당자 180여명을 대상으로 2017년 학업중단 예방 사업 운영 평가회를 개최하였다.
2017년 한 해 동안 경북교육청에서는 학업중단 예방을 위하여 2016년 중단학생이 다수 발생한 고등학교를 학업중단 예방 집중지원학교로 지정하고 프로그램 운영비를 지원하였으며, 학업중단숙려제 프로그램 연구회와 학부모, 학생, 교사가 함께 참여하는 꿈그리미 홍보단을 지역별로 운영하여 숙려제에 대한 긍정적 인식을 제고 시키는데 중요한 역할을 하였다.
또한 학업중단 위기학생들의 성급한 중단을 예방하기 위하여 2013년부터 운영 중인 New-Start프로그램에 대한 우수사례는 영천여고 위클래스와 안동교육지원청 위센터의 내용을 참석자 모두 공감하는 분위기로 진행되었으며, 전국 최초로 2015년부터 운영하고 있는 경북 유일의 학교 밖 청소년 대상의 동행카드 사업은 위탁운영 기관인 경상북도청소년진흥원 운영 팀장의 사례 발표로 2017년 지원 실적을 공유하고 평가하는 기회를 가질 수 있었다.
특히 교육부가 주관하는 학업중단 예방 우수 사례 공모전에서 학생부문 우수상을 수상한 경주 선덕여자고등학교 석희선 학생의 사례발표에서는 자신의 위기를 극복하는데 지원을 아끼지 않은 위클래스 선생님과 전임상담원에 대한 감사의 마음이 참석자들에게는 잔잔한 감동으로 전해질 수 있는 시간이 되었다.
또한 이 행사에서는 2017학년도 학업중단 예방에 적극 노력한 청도전자고등학교 외 5개 고등학교를 학업중단 예방 우수학교로 선정하여 시상하고, 영천여자고등학교 Wee클래스와 안동교육지원청 Wee센터의 학업중단 예방 사업 추진 사례 발표, 도교육청 업무 추진 실적 등을 함께 공유하기도 했다.
권혜경 학생생활과장은“위기학생들이 다양한 사유로 점차 증가하는 시기에 학교와 교육지원청, 그리고 지역사회 유관 기관 및 단체들의 이들에 대한 더 많은 관심과 학업중단 예방 사업 추진에 적극 동참하여 주시기를 바라며, 모든 아이가 우리의 아이라는 것을 기억하고 이제는 모두가 학업중단을 예방하기 위해 적극 나서야 할 때 ”라고 강조하였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