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오상진 기자/동아교육신문】 경상남도교육청이 22일 교육부가 주최한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전에서 교육부장관상을 받았다.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전은 식품안전과 질 높은 학교급식 제공에 대한 사회적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학교 현장에서 실제 운영 중인 모범사례를 개발, 발굴해 각급학교에 보급, 적용함으로써 학생건강증진과 수요자 만족도를 높이기 위해 매년 교육부에서 주최하는 행사다.
올해 경남교육청은 “백리밥상과 식단 컨설팅을 활용한 학교급식 백신 개발 프로젝트“라는 주제로 장려상을 받았다.
‘백리밥상’은 제철 지역 식재료를 활용한 향토?건강식단을 학교급식에 접목함으로써 지역 생산물 소비 촉진은 물론 전통 식문화 계승이라는 교육적 효과까지 병행하고자 2016년 11월부터 추진하고 있는 경남교육청만의 특색 사업이다.
‘식단컨설팅’은 최근 학교 현장에서 기호도에 편중된 간식, 외식 형태의 식단 요구가 증가함에 따라 부실하거나 영양 불균형 식사 제공 사례가 발생하고 있어 업무담당자 정보공유, 토론을 통한 문제 해결능력 향상으로 건강한 학교급식을 제공하고자 2017년 3월부터 시행하고 있는 사업이다.
김미란 교육복지과장은 “전통 식문화를 반영한 학교급식 식단 ‘백리밥상’과 업무담당자 전문성 향상을 통한 ‘식단컨설팅’ 등 경남만의 특색 있는 사업으로 학교급식 질 향상과 학생들의 식생활 개선이라는 학교급식 본연의 목적에 충실하게 다가가겠다.”고 말했다.
한편, 이번 교육부 학교급식 모범사례 공모전에서 경남교육청 외에도 경진고등학교(우수), 진주교육지원청(장려)도 선정돼 도내 학교급식 우수사례 3건이 수상작으로 이름을 올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