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한정석 기자/동아교육신문】 대전둔원고등학교(교장 김현규)는 교장과 교무운영부장이 한밭대학교 국제교류원장과 함께 중국 장쑤성 옌청시 염성시제1고등학교를 방문해 한·중 고교 간 국제 교류 증진을 위한 자매결연 협약을 체결했다고 26일 밝혔다.
대전둔원고와 염성시제1고등학교(교장 왕나이닝)는 국제 교류 협약을 체결해 향후 교사와 학생의 다양한 교류 활동을 적극 추진하기로 했다.
시범적으로 내년 하계 방학 기간(7월 중)을 활용해 교사 2명과 학생 10명을 단기 파견하고, 학생 간 홈스테이와 공동 문화 프로그램 등을 통해 학생들의 국제화 역량을 강화할 계획이다.
한편, 염성시제1고등학교는 학생 수가 4000여 명에 달하며, 향후 대전둔원고 학생들의 옌청(염성시) 체류 시 한밭대에 자녀를 유학 보낸 학부모들의 자택에서 홈스테이를 하도록 하고, 한국어를 가르치는 한중국제반을 개설해 교류를 촉진할 예정이다.
대전둔원고 김현규 교장은 “이번 협약 체결은 중국어를 제2외국어로 배우고 있는 둔원고 학생들에게 매우 유용할 것”이라며 “다양한 중국 현지 문화 체험 프로그램을 적극 개발할 계획”이라고 말했다.